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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TALK/미술토크

공공디자인 건반 프로젝트가 가져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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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활용한 공공디자인

드로윈아트


피아노 치는 법을 몰라도

건반을 두드리면 들려오는 멜로디가

좋을 때가 있는데요.

피아노를 설치해 공원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만들어 준 공공디자인,

건반 프로젝트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D




펜실베니아 비영리단체에서 시민들의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음악 및 예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1대의 피아노를 광장에 설치했답니다. 비영리단체에서 기증받은 낡은 피아노들을 전시하기 위해 80시간 동안 250달러를 활용해 새롭게 디자인했답니다. 낡은 피아노가 디자이너들의 손으로 새롭게 탄생!



8개월 동안 공원에 피아노를 전시하기 위한 준비기간을 거쳤답니다. 피아노가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특수 받침대를 제작했으며 비가 쏟아질 경우를 대비해 비를 피할 수 있는 곳들을 미리 선정했답니다. 공공 예술 관리 담당관의 안전 기준에 통과되면서 공원에 하나 둘 피아노가 설치되었답니다.



거리에 피아노가 생기자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는데요.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해도 자유롭게 연주하며 공원에는 음악소리가 넘쳐났습니다. 피아노를 보기 위해 그리고 연주하기 위해 몰려온 사람들 덕분에 주변 상권은 살아나기 시작했으며 매달 셋째 주 금요일마다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건반 프로젝트를 통해 센트럴 펜실베니아 학생들에게 더 좋은 음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4천 달러도 모금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답니다.



낡은 피아노의 변신! 공공디자인의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음악 및 예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내릴 수 있었던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네요 :) 음악을 즐기고 연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었던 건반 프로젝트 덕분에 멋진 추억을 가져간 시민들도 많았을 것! 여기까지 오늘 소개하고자 한 공공디자인 사례였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