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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TALK/미술전시

무료 미술전시회, 갤러리애프터눈 <김슬기 개인전> 위로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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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개인전
드로윈아트


갤러리 애프터눈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슬기 개인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서 삼청동에 갈 일이 있다면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동화책 한 권을 읽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전시였답니다.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기도 스스로의 성장통을 느낄 수도 있어요.

 

 

김슬기 개인전


기간 : 2022.09.03.(토) ~ 10.29.(토)
시간 : 화 ~ 토 12:00 - 18:00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관람료 : 무료
장소 : 갤러리 애프터눈

 

 

갤러리 애프터눈에서 진행되는 김슬기 작가의 개인전 주제는 <BLUMINOUS>입니다. 성장통의 의미를 담은 'Blue'와 그 속에 깃든 빛의 의미의 'Luminous'를 합쳐 "성장통 속에서 빛이 나는(Bluminous)"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유고 시집 <질문의 책>의 한 구절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는 전시를 통해 어른 아이들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사회에서 받는 상처, 스스로에 대한 실망 등 다양한 성장통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작가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은 어른 아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어른이지만 아직 아이처럼 서툴기도 한 대상을 두고 작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면 푸른색이 주로 많은데 이는 상처와 멍을 의미하며 작품 속에 담긴 노란빛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며 위로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시에서는 김슬기 작가의 신작 총 48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작품을 보며 동화책을 보는 듯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작품 속 고양이를 찾아보세요!

 

 

그림 속에 등장하는 소꿉놀이, 종이배. 멜로디언, 민들레, 연잎 등은 모두 작가의 어린 시절 놀이와 기억에서 소환된 소재들이라고 합니다. 작품을 보면서 여러분들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슬기 작가의 작품들이 #콰야 작품과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요. 두 작가 모두 MZ 세대에게 사랑받는 것을 보면 지금 세대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의 메시지가 대중들에게도 느껴지는 것 같네요.

무료 미술 전시회로 삼청동 갤러리 애프터눈에서 좋은 작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