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광고 사례 🚙 초대형 케이크로 완성된 파비아 자동차 광고

 

 

 

파비아 광고

드로윈아트

 

폭스바겐에 인수되어 지금은 사라진 스코타. 2007년 자동차 제조사였던 스코타는 신차 파비아를 출시했습니다. 2007년 당시 파비아를 광고하기 위해 도전했던 사례가 인상 깊어 다시 한번 포스팅으로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뻔한 발상을 뒤로하고 정말 색다른 아이디어로 신차를 홍보했던 당시 아이디어 광고 사례를 알아볼까요?

 

 

 

 

스코타는 신차 파비아를 홍보하기 위해 광고 회사 팔론에게 TV광고를 의뢰합니다. 그러면서 신차에 대한 정보와 디자인을 전달했는데요. 팔론은 파비아에 대한 정보를 보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뚜렷하게 이렇다 할 특징이 없었기 때문! 디자인이 특이한 것도 아니고 같은 가격대의 차들 중에서 기능이 월등하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차의 내부가 넓지도 않았는데요. 주로 신차를 홍보할 때면 차의 가장 큰 특징을 부각해서 영상에 담는데 파비아는 그렇게 내세울만한 특징이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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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회사 팔론은 그래서 파비아와 똑같은 크기의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띠용? 그 이유는?

파비아를 관찰하던 중 광고 회사 팔론 직원들은 당시 파비아만이 가지고 있었던 특징 하나를 잡아냅니다. 바로. 귀. 엽. 다! 파비아는 작은 크기에 오렌지색을 띄고 있었는데요. 귀여운 이 차가 사람들에게 멋진 곳을 보여주면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케이크는 우리가 생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준비하는데요. 파비아가 마치 사람들에게 케이크처럼 작고 예쁜 디저트 모양이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아이싱 설탕 600kg, 설탕 200kg, 계란 180개, 라즈베리 잼 40개 병, 마가린 440kg, 초콜릿 퍼지 42kg, 초콜릿 10kg, 건포도 20kg, 오렌지 껍질 스트립 3kg, 등을 총동원했고 10명이 넘는 제빵사들이 실제 파비아와 똑같은 모양의 케이크를 제작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단지 겉만 표현한 것이 아닌 내부 속도 계기판, 엔진, 배터리 등 자동차 내부에 있는 모든 부품까지 실제와 똑같이 만들었다는 것이랍니다. 제작 기간만 10일이 걸렸고 예산은 실제 자동차 60대를 만들 수 있는 금액이 들었다고 합니다.

 

 

 

 

광고 회사 팔론은 파비아 케이크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담고 TV 광고를 제작했는데요. 광고가 공개된 후 '스코타 케이크 자동차'를 검색하면 25만 건의 글들이 쏟아졌고 브랜드 인지도 및 인기를 평가하는 기관에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신차에 대한 홍보는 물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영국의 광고 생을 휩쓸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광고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 이 초대형 케이크는 지역 재활용 프로젝트에서 퇴비로 재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대단한 도전이었던 파비아 아이디어 광고. 참신한 발상의 전환이 지금까지도 자동차를 기억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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