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를 위한 음식 Jelly Drops

치매 환자를 위한 젤리

드로윈아트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익히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일은 참 어렵죠? 그렇다면 치매 환자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식사를 한 이 후에도 밥을 먹었다는 것을 잊어 계속 무언가를 먹게 되는데 영양까지 고려해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치매 할머니를 둔 손자, 루이스 혼비는 치매 환자들이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답니다.

95%의 물과 전해질로 이루어진 Jelly Drops

루이스 혼비는 어느날 자신의 할머니가 쓰러졌고 병원에서 이유를 확인해보니 탈수 증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만 꾸준하게 섭취했다면 쓰러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 그는 치매 환자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만든 것은 바로 95%의 물과 전해질로 이루어진 젤리!

Jelly Drops는 일반 젤리처럼 생긴 모양으로 거의 물로 이루어져있어 수분 섭취를 도와줍니다. 또한, 마시는 것 보다 무언가를 먹는 것을 즐겨하는 치매 환자들에게 더욱 유용한데요. 젤리를 먹음으로서 수분 섭취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답니다.

손자가 물로 만든 젤리를 먹는 할머니의 모습

초콜릿이나 설탕이 묻어있는 젤리의 경우 손으로 먹을 때 손에 잘 묻어나는데요. 물로 만든 젤리 Jelly Drops은 그렇지 않아 치매 환자들이 혼자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답니다. 할머니를 생각해 만든 손자의 멋진 아이디어가 많은 치매 환자들의 걱정을 덜어준 것입니다.

루이스 혼비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계에 선보이고 꾸준하게 대량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국내에도 치매 환자들을 위해 어서 출시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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