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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TALK/미술토크

지진 대비 아이디어 상품,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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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비 아이디어 상품

드로윈아트

 

자연재해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사망자를 줄이고 경제적 손실을 낮출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빈번한 지진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지진은 남의 나라 이야기였던 우리에게도 조금씩 지진의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일본만큼 강도가 센 것은 아니지만 지진을 감안해 견고하게 지어지지 않은 고층 건물들은 큰 피해의 예고편 처럼 느껴진다. 일본에서는 지진을 대비해 어떤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휴대용 화장실 MinimLET

일본 디자인 기업 넨도 NENDO에서는 지진 등으로 인해 집 밖을 피신해야 했을 때를 대비해 간이 화장실을 만들었다. 화장실까지 챙길 시간이 어디 있을까 싶다가도 단순한 구성과 아이디어가 놀랍다. 하나의 가방에 쏙 들어가 있는 구성품은 C자형 시트에 페트병을 지지대 삼으면 순식간에 간이 화장실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우산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어 우산을 꽂으면 가림막 역할도 한다.

일본의 경우 지진으로 인해 자주 집 밖으로 피신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화장실까지 고려한 아이디어 상품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화장실로 재난 지역에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노력한 디자이너의 배려가 돋보인다.


헬멧이 되는 쇼핑백 Grappa

평소에는 쇼핑백 처럼 사용하다가 위험한 순간에 머리에 쓰면 헬멧이 되는 Grappa. 언제 어디서 위기의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중 하나이다. 장을 보다가 혹은 학원에 가다가 가방을 바로 머리에 쓰면 가방 아래에 있는 강화 플라스틱이 머리를 보호해준다. 가방의 옆면은 망사로 되어 있어 눈 앞을 가리지 않도록 구성한 점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아이들을 위한 Safety Cu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