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 디자인 : 딜로이트의 본사 디 엣지 The Edge

디 에지 The Edge

건축 디자인

 

회사의 건물이 아무리 좋아도 일하기 싫은 마찬가지이죠? 그래도 사무실이 좀 세련되고 근사하면 그나마 일하는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오늘은 정말 멋진 건축 디자인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유럽의 어마어마한 기술력과 재력을 겸비한 딜로이트 본사 건물인데요. 아래 내용으로 만나볼까요?

201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들어선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유럽 본사 디 에지는 스마트 빌딩을 구현해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감까지 한 우수 사례입니다. 세련된 디자인에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되어 직원의 업무 효율까지 높여준 건축 디자인 사례를 알아볼까요?

천장을 뚫어 햇볓을 최대한 사용하는 실내 구조

자유로운 업무 완경

회사 내부에는 자유로운 작업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구조로 인테리어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직원들은 책상을 모두 공유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2,500여 명의 직원들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빌딩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이를 통해 직원들이 주로 어느 사무실을 사용했는지, 어떤 사무실이 비었는지 파악해 청소의 진행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예를 들어 A 사무실을 아무도 이용하지 않았다면 A 사무실 청소가 진행되지 않는 방식으로 청소 진행에 있어서도 효율을 높이고 있답니다.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외벽

사무실의 활용 여부를 판단해 청소하는 로봇 청소기

디 에지 빌딩과 외벽에 있는 태양광 패널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총 28,000개의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업무공간이 사용 중인지를 파악해 냉난방, 조명, 습도 등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건물에 비해 에너지 최적화로 에너지 2억원, 청소비 5,200만 원 등 연간 총 24억 5,200만 원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개별 자동 조명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소

주차장 역시 예사롭지 않은데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경우 번호판 사진과 직원의 정보가 바로 대조되어 출입여부를 판단하게 되고 센서가 장착된 LED 조명이 차가 주차될 때 까지는 빛을 내다가 주차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또한 전기 자동차 무료 충전소가 있으며 자전거 전용 주차장도 갖추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건물이라면 일이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저의 모든 이동 경로가 노출되어 있어 효율성만큼 감시당하는 것 같은 마음이 생길 것 같아요! 어쨌든 에너지 효율면에서는 신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건축 디자인으로 완성된 디 에지 빌딩. 환경까지 생각한 똑똑한 디자인으로 에너지만큼이나 직원들의 능률도 함께 올라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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