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 TALK/미술토크

앨범 커버 디자인 알고보면 노래만큼 유명해

반응형

음원으로 노래를 듣는 경우가 많은 요즘 앨범을 구매하는 일은 극히 드문데요. 팬심이 아닌 이상 10,000원 이상 하는 앨범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없어졌답니다. 하지만 팬심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앨범 커버 디자인은 나날이 달라지고 독특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앨범 커버 디자인에 가수들은 많은 신경을 썼는데요. 음원으로 노래를 듣지 못했을 당시 음반은 노래를 전달하는 큰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책의 표지처럼 앨범의 컨셉과 수록된 노래들을 알려주었던 앨범 커버 디자인. 오늘은 노래만큼이나 꾸준하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앨범 커버 디자인을 알려드릴게요.


The Velvet Underground

-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보기만해도 앤디 워홀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 커버 디자인입니다.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디자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이슈였지만 더 큰 화재를 모았던 이유는 따로 있답니다.

바나나 꼭지 옆에 문구를 보면 ‘천천히 벗겨보시오’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이 문구를 따라 바나나 껍질을 벗기면 남성의 생식기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듯 한 이미지로 바나나가 보인답니다. 어린아이들도 볼 수 있기에 대중들의 반발과 비난이 이어졌고 이후 앨범 커버 디자인에서 이 스티커 효과는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전에 발매된 디자인이 리미티드로 희소성이 생기면서 고가로 거래되는 에피소드가 생겼습니다.


The Beatles - Abbey Road

지금까지도 패러디가 되고 있을 만큼 유명한 비틀즈의 앨범 커버 디자인. 엄청난 유명새를 얻는 이 앨범 커버 디자인은 그저 멤버들이 횡단보도를 걷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을 뿐인데요. 사진작가 이아인 맥밀란이 10만 만에 찰칵! 하고 찍어낸 사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많은 루머를 만들어내었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다른 멤버들과 달리 폴은 (왼쪽에서 두 번째) 걷는 발의 순서가 다르고 구두를 혼자 신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폴은 죽은 것이 아니냐는 황당한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흰색 옷을 입은 존은 설교자, 검은 의상을 입은 링고는 조문객, 데님 옷을 입은 조지는 묘지기를 묘사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를 돌게 했던 비틀즈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앨범 커버 디자인입니다.


Nirvana - Nevermind

네버마인드의 이 앨범 커버 역시 비틀즈의 앨범 커버만큼이나 많은 패러디를 낳았습니다. 실제로 이 앨범 커버의 모델이 자라서 25살이 되었을 때 재촬영을 하기도 해 SNS에서 화재가 되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인 앨든은 생후 4개월 때 촬영을 했으며 당시 모델료를 약 22만 원  정도 받았다고 합니다. 네버마인드 앨범 발매 25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수중 촬영을 해보자는 사진작가 존 채플의 제안을 받아들여 새로운 모습의 앨범 커버 디자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창의 폭발 미술놀이터

창의력을 키워주는 엄마표 미술놀이

90가지를 한 권의 책으로

집에서 만나보세요!

 

창의 폭발 미술놀이터

[창의 폭발 미술놀이터]는 그림 따라 그리기부터 종이접...

www.kyobobook.co.kr


그림 그리기 놀이

혼자서도 쓱쓱 창의력이 쑥쑥

아이 혼자서도 잘그리는

드로윈아트의 157가지 미술놀이

 

그림 그리기 놀이

초등학교에 가면 그림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야 하는 ...

www.kyobo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