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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TALK/미술토크

아기 재우기를 도와주는 침대 디자인 : 맥스 모터 드림즈, 스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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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서 아이를 잠들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수면은 우리에게 중요한 일인데요. 쉽게 잠들게 하기 어려운 아이들, 육아를 하는 부모의 고생스러움을 조금 덜어주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춘 아기 침대 디자인들이 탄생하고 있답니다.

 

자동차 브랜드 포드와 MIT 엔지니어와 산업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이색 아기 침대 디자인을 소개할게요!


맥스 모터 드림즈

아이를 잠재우기 위해 드라이브를 떠난 적이 있으시죠? 차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진동과 소음 그리고 어둠 속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빛은 아이들을 잠재우게 만든답니다. 마치 차의 뒷좌석에 탄 듯한 느낌을 주어 아이가 잠들 수 있도록 만든 침대가 있으니! 바로 포드가 만든 아기 침대 맥스 모터 드림즈랍니다.

 

포드는 자동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맥스 모터 드림즈도 그 일환이었답니다. 디자이너 알레한드로 로페즈 브라보는 포드 자동차가 도로 주행 중 만들어내는 소음, 진동, 빛을 분석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침대에 적용했습니다.

맥스 모터 드림즈는 앱을 통해 작동할 수 있으며 아기의 수면 상태를 체크하고 이를 조정할 수 있답니다. 포드가 아기 침대를 선보인 이후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실제로 상품화된다면 저녁 늦게 드라이브를 가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스누

엄마의 품에 있으면 잠을 잘 자던 아이가 침대로 가면 바로 울어버리는데요. 엄마의 품과 침대의 차이점이 너무 많다는 것! 두근대는 심장소리, 따뜻하게 감싸 안고 있는 팔 등 엄마가 주는 따뜻함은 침대가 줄 수 없기에 아이들은 금세 눈치를 채고 잠에서 깨버리는 것이랍니다.

MIT 엔지니어와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협력해 만든 아기 침대 스누는 침대와 엄마의 품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기가 울면 아이를 안고 조금씩 흔들어 달래며 잠을 제우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 원리를 활용해 스누는 아이가 침대에서 울면 내장된 무소음 모터가 이를 감지해 침대가 조금씩 흔들거리며 아이를 달래기 시작합니다. 또한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듣던 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와 함께 세 가지의 화이트 노이즈를 들려주어 마치 엄마 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답니다. 또한, 침대 내부에는 아이가 뒤척이지 않도록 감싸개가 내장되어 있어 아이가 뒤척이다가 다칠 위험도 줄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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