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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TALK/미술토크

패션디자이너가 디자인해서 더 특별한 세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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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호텔

드로윈아트


분야는 달라도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패션디자이너가 선보인 호텔이 세계 곳곳에 있는데요. 패션이 아닌 인테리어에서도 그들의 특징이 잘 살아나는 멋스러운 호텔들! 옷을 입는 것을 넘어 패션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을 생활 속에 경험하도록 만들기 위한 그들의 작품을 만나볼까요?



패션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 수석 디자이너인 도나텔라. 문과대 언어학을 전공했지만 오빠의 추천으로 베르사체 PR 담당을 시작으로 디자인 커리어를 쌓았답니다. 그러던 중 마이애미 해변에서 오빠가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도나텔라는 베르사체 메인 디자이너로 활약하게 되는데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그녀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껏 발산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패션브랜드로 성장했답니다.



베르사체 2019 패션쇼




패션디자이너 도나텔라의 호텔 팔라조 베르사체

베르사체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패션 브랜드의 느낌이 인테리어에 그대로 담겨져 있는 호텔 팔라조 베르사체! 팔라조는 이탈이아어로 궁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호텔이 아닌 정말 궁전처럼 웅장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답니다. 호텔은 205개의 객질과 72개의 콘도 미니엄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호텔 내부에 있는 수영장이 팔라조 베르사체의 매력 포인트! 호텔 안에서도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염분기가 있는 물을 채우고 밖에서 바다와 이어지는 듯한 뷰로 연출했답니다. 정말 궁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지 않나요?



도나텔라는 호텔 팔라조 베르사체에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디자인했는데요. 비누, 컵, 티스푼 등 하나부터 열까지 베르사체의 소품으로 채울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베르사체의 것으로 채웠답니다. 또한, 호텔의 바닥, 문고리 등에서도 베르사체를 상징하는 메두사의 머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칼 라거펠트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패션디자이너 중 한명이죠? 칼 라거펠트 역시 패션 뿐만 아니라 호텔을 디자인해 이슈가 되었답니다. 칼 라거펠트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연유 사업으로 성공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유한 생활을 했으며 예술과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파리 예술 학교를 다니게 되고 16살 파리 국제 양모 사무국이 주최한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여성용 코트 부분 1위를 차지하며 패션디자이너로의 역량을 보여주었답니다. 이후 끌로에, 펜디, 사넬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지금까지 최고의 패션디자이너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그가 샤넬에서 선보인 패션쇼 영상으로 천재적인 그의 실력을 감상해볼까요?


샤넬 2019 패션쇼



패션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소피텔 소 싱가포르

소피텔 소 싱가포르 호텔의 건물은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물인데요. 역사가 오래 된 낡은 건물에 세련된 호텔이 들어선다는 이질감이 있었지만 칼 라거펠트는 오래 됨을 활용해 멋스러운 분위기로 탈바꿈시켰답니다. 1층 로비를 비롯해 134개의 객실 모두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완성되어 호텔의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또한, 칼 라거펠트는 사자의 도시라고 불리는 싱가포르 탄생을 기념해 소피텔을 상징할 수 있는 엠블럼을 디자인했고 이를 샤워 가운 및 객실의 문 등에 장식으로 활용했는데요. 호텔 방문을 기념해 이 엠블럼이 들어간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르마니는 도나텔라처럼 처음부터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가 아니랍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 밀라노 대학 의학부에 들어갔지만 중퇴를 하고 백화점에 입사후 전시장 디자이너를 거쳐 패션 스타일리스트, 남성복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후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후 1974년에 처음으로 아르마니라는 자신의 의상실을 열고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했답니다. 이후 여성복도 디자인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었었다는 것!


아르마니 2019 패션쇼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르마니 호텔

패션에서 아르마니가 추구하는 심플함이 공간에서도 보이는데요. 일찍이 호텔 쪽 사업을 확장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두바이에도 진출하며 호텔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답니다. 패션디자이너가 선보인 호텔들! 패션만큼이나 그들의 디자인 가지관이 돋보이는 공간이었죠? 나중에 베르사체 호텔은 정말 꼭 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