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였다니! payless의 놀라운 아이디어 마케팅 ✨

payless 마케팅 전략

드로윈아트

 

재미있는 마케팅은 사람들에게 그 브랜드를 잊지 못하게 만들죠. 아이디어 마케팅 사례들을 보면 어떻게 상품 혹은 브랜드를 이렇게 멋지게 홍보할 수 있을까 놀라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드로윈아트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payless 역시 사기? 같은 아찔하고 획기적인 방법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했습니다. 사기와 마케팅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이색 마케팅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payless 매장 전경

 

payless는 한때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신발 브랜드 회사입니다. 모든 신발을 5만 원대로 판매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승승장구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많았던 payless. 하지만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인해 점차 수익이 떨어졌는데요. 오프라인 판매가 중심이었던 payless는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곳곳에 매장이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던 payless는 마지막으로 아찔한 사기극?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먼저 payless는 PALESSI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PALESSI는 철저하게 새롭게 탄생한 브랜드처럼 연출했으며 산타모니카에 있는 명품 거리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브랜들 론칭 파티를 진행하게 됩니다. 100만 원 가까이하는 새로운 명품 신발 브랜드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으며 바로 PALESSI는 공격적인 SNS 마케팅으로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새로운 신발 브랜드라는 것과 감각적인 화보 이미지를 홍보했습니다. 이어 론칭 파티에는 패션 인플루언서들과 스타들을 초대했습니다.

 

 

론칭 파티에 모인 사람들은 새로운 명품 신발 브랜드에 열광했으며 기자들에게 신발의 디자인과 내구성 등을 칭찬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화려한 조명 아래 있는 신발들은 SNS에 실시간으로 올라왔고 PALESSI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올라갔습니다.

 

 

당시 SNS에 올라왔던 론칭 파티 사진

 

 

payless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던 신발들은 3~4배 가격으로 높게 책정되어 가격표만 교체돼 진열대에 올라갔습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었던 신발들을 비싼 가격에 구매하며 현장에서 많은 셀럽들이 쇼핑을 함께 즐겼습니다.

 

 

론칭 파티가 끝날 무렵 행사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PALESSI는 사실 payless가 만들어낸 브랜드이며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신발들은 모두 5만 원 이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payless의 제품들이었다고 말합니다. 관계자들과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당일 비싸게 판매했던 신발들은 모두 다시 환불 처리하고 낮은 가격으로 재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payless는 이 행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명품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기업의 브랜드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했습니다.

 

 

아찔한 사기?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었던 payless. 하지만 아쉽게도 폐업을 선언했는데요. 비록 브랜드가 유지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ayless가 보여주었던 신선한 마케팅 전략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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